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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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위한 주택담보대출, 어디가 좋을까?…대출 비교 앱 ‘뱅크몰’ 써보니 | KS News

내 집 마련 위한 주택담보대출, 어디가 좋을까?…대출 비교 앱 ‘뱅크몰’ 써보니 | KS News

[IT동아 권택경 기자] 사회초년생들에게 내 집 마련은 쉽지 않다. 매물 물색이나 자금 마련도 문제지만, 금융 지식이 없다면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찾고 비교하는 데에서도 헤매게 된다. 이럴 때 이용해보면 좋을 만한 게 각종 대출 상품 비교 플랫폼들이다.

여러 앱이 있지만 구입할 주택을 담보로 다시 돈을 빌리는 주택담보대출 분야에서는 뱅크몰이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뱅크몰 앱을 이용해서 실제 주택담보대출 상품과 전세자금 대출 상품 등을 직접 알아봤다.

간단한 정보 입력으로 여러 대출 상품 한눈에

뱅크몰을 이용하려면 먼저 간단한 회원 가입 후 간단한 개인 정보와 소득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입력 후 메뉴에서 ‘주택담보대출 비교하기’를 누르니 건축물과 대출유형을 고르는 화면이 떴다. 아파트와 빌라 중 해당하는 항목을 선택하고 대출 유형을 고르면 된다. 구입자금, 전세자금뿐만 아니라 생활자금, 사업자금도 선택할 수 있다.

이후 구입하려는 부동산 주소, 평형, 층수, 세입자 유무 등 매매 정보와 구입가격과 잔금일, 필요 금액과 대출실행일 등 대출 정보, 명의자 정보와 채무자 정보, 소득 정보와 부채 정보 등을 안내에 따라 차례대로 입력했다. 기본적인 상식만 있다면 별다른 도움 없이도 혼자서 충분히 입력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내 집 마련 위한 주택담보대출, 어디가 좋을까?…대출 비교 앱 ‘뱅크몰’ 써보니 | KS News
필요한 정보를 입력한 뒤 조건에 맞는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출처=뱅크몰 앱 캡처

필요한 내용을 다 입력한 후 잠시 기다리니 선택할 수 있는 대출 상품들이 표시됐다. 금리와 대출한도, 이자가 일목요연하게 상품별로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 비교하기 좋았다. 고정금리, 보증금 보장 등 필터를 이용해 원하는 조건의 상품만 볼 수도 있다. 일부 제휴사에는 우대 금리 등 혜택이 적용된 뱅크몰 특판 상품도 있었다.

뱅크몰 측에 따르면 뱅크몰의 대출 비교 알고리즘은 정부의 최신 대출규제 정책까지 업데이트해 반영하고 있다. 실제 앱을 실행했을 때도 이달 들어 완화된 대출규제가 알고리즘에 적용됐다는 알림이 떴다. 관련 금융 용어나 부동산 용어를 몰라서 그 의미를 몰라도, 알아서 이에 맞춘 상품 추천과 비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다.

대출 비교 알고리즘은 정부 대출규제를 반영해 업데이트된다. 출처=뱅크몰 앱 캡처
대출 비교 알고리즘은 정부 대출규제를 반영해 업데이트된다. 출처=뱅크몰 앱 캡처

뱅크몰 앱은 이외에도 이미 이용 중인 담보대출 금리를 확인하는 기능이나, 시세를 조회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달부터는 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도 출시했다. 담보대출과 마찬가지로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나니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표시가 됐다.

주택담보대출 플랫폼 중 제휴사 최다… 5대 시중은행 빠진 건 아쉬워

뱅크몰에는 현재 39개 금융사가 제휴돼 있다. 주택담보대출만 따지면 27곳인데, 이는 주택담보대출 전문 플랫폼 중에서는 최다라고 한다. 실제 담보대출 결과를 조회했을 때 상품 숫자가 부족하다거나 제휴사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뱅크몰의 39개 제휴금융사. 출처=뱅크몰
뱅크몰의 39개 제휴금융사. 출처=뱅크몰

5대 시중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과는 제휴되어 있지 않아 이들까지 포함해 대출 조건을 비교하지는 못 한다는 점은 아쉽게 다가온다. 다만 이는 뱅크몰의 문제라기보단 주요 은행들이 대출 플랫폼과의 연계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게 원인이다.

설립 10년 차인 뱅크몰은 올해 플랫폼 출시 후 현재까지 138만 명이 넘는 누적 방문자와 94조 707억 원이 넘는 대출이 조회됐다고 한다. 대출 상품 조건을 스스로 판단할 경험과 능력이 부족한 대출 예정자, 여러 은행을 직접 방문할 시간이 없는 사람이라면 뱅크몰 앱이 충분히 유용할 듯하다.

글 / IT동아 권택경 (t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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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 IT동아 (CC BY-NC-ND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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