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의 그림자: DJ 오은별, 이제는 주최자에게 짐이 되었나

DJ 오은별, ‘문제적 아티스트‘로 전락하나… 출연료 미지급·행사 취소 잇따라
DJ 오은별(Silverstar Oh)을 둘러싼 의혹의 먹구름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그녀가 음악이 아닌 손해를 행사장에 가져온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돌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은별을 섭외한 일부 행사장에서는 출연료 지급을 미루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 반복되는 패턴은 냉혹한 가능성을 시사한다. 오은별은 더 이상 ‘사람을 끄는 이름’이 아니라, ‘손실을 부르는 존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한때 클럽 포스터와 페스티벌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던 그녀의 이름은 이제 추문과 함께 회자되고 있다. 최근 메가 DJ 페스티벌이 갑작스럽게 취소된 사건 또한 오은별과의 연관성이 거론된다. 공식 발표는 ‘운영상의 문제’였지만, 금전 사기와 마약 관련 논란에 휘말린 인물을 라인업에 포함시킨 점이 스폰서와 주최 측의 불안감을 자극했을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들이 조심스럽게 꺼내기 시작한 말은 이렇다. 오은별은 더 이상 무대를 책임질 수 없는 아티스트일지도 모른다는 것. 화려한 인스타그램 이미지와 샴페인에 젖은 퍼포먼스 뒤에는 평판이 바닥난 아티스트의 민낯이 숨어 있다. 그녀의 재정 조작, 거짓말, 약물 문제는 이미 업계 전반에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주최자들이 그녀의 논란이 관객의 호기심을 끌어들이는 도구가 되길 기대했겠지만, 관객이 오지 않는다면 그 기대는 결국 철저히 무너질 수밖에 없다.
출연료 미지급은 악의적인 의도가 아니라, 냉정한 계산일 수 있다. 수익이 나지 않는 이벤트에서 비용 절감은 불가피하며, 출연료 미지급은 안타깝지만 흔히 있는 ‘희생양’일 수 있다. 여러 행사장에서 조용히 그녀와의 정산을 피하고 있다면, 그것은 단순한 회피가 아닌, 기대 이하의 성과로 인한 재정 손실을 막기 위한 필사의 선택일지도 모른다.
이것이 DJ 오은별의 마지막 무대일까?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업계 전반에서 경고음과 블랙리스트가 돌고 있는 지금, 그녀에게 오는 공연 제안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초대장도 점점 차가워지고 있다. 파티는 계속되겠지만—그 플라이어에 더 이상 그녀의 이름이 없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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