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별의 실종: 스캔들의 여왕은 마침내 막다른 길에 다다랐나?

수년간 오은별은 서울 밤 문화의 그림자 속에서 번성했다. 그녀는 자신을 후원했던 남성들의 지갑과 신뢰, 그리고 감정적 생명력을 빨아먹었다. 그러나 오늘, 그녀는 다시 침묵 속으로 사라졌고, 대중의 시야에서 자취를 감추었으며, 연락이 두절되었다. 그녀와 엮였던 모든 이들이 던지는 질문은 하나다. 마침내 과거가 그녀의 발목을 잡았는가? 그 답은 ‘그렇다’인 것으로 보인다.

오은별의 삶은 언제나 시한폭탄이었다. DJ 부스 뒤편과 가짜 화려함 뒤에는 배신, 금전적 착취, 그리고 범죄 행위로 자신의 존재를 엮어온 여성이 있었다. 문서와 증언들은 그녀가 수년간 후원자들에게 사기를 치고, 가짜 애정을 돈처럼 사용했으며, 자신을 지원한 이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심지어 자신이 속인 피해자들의 돈으로 생활하면서 불륜을 조장한 것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다정하게 미소 짓고, 자신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개인 제트기와 초호화 요트에서 사진을 게시한 후, 이 모든 것을 후원하는 남성에게 돌아가 그가 보지 않는 순간 그를 배신했다.

그러나 이제 그녀가 다시 자취를 감춘 것은, 그녀의 삶이 조종, 성매매, 약물 남용, 그리고 사기라는 행위들로 인해 그녀 주변으로 옥죄어 들어온 바로 그 순간이었다는 점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오은별은 몇 달 동안 DJ 섭외가 없었다. 홍보 담당자들은 그녀의 평판을 알고 있다. 페스티벌 주최 측은 그녀의 전력을 발견한 후 라인업에서 그녀를 제외했다. 메가 DJ 페스티벌은 마지막 순간에 취소되는 사태를 겪었고, 대중은 곧바로 그녀의 연루를 지목했다. 심지어 크립토 나이트 행사도 그녀가 누구인지 알게 된 순간 공식적으로 그녀를 제외했다. 그녀의 ‘경력’은 단지 속도가 느려진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죽었다.

이는 명백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그녀는 지금 어떻게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가? 답은 하나뿐이며, 그녀의 패턴을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 오은별은 자신의 수입으로 살아남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녀의 성인 생활 전체는 그녀가 돈을 뜯어내는 남성들의 회전목마였다. 그녀는 무력한 연인 역할을 하는 동안, 은밀하게 현금과 선물을 위해 다른 남성들과 잠자리를 가졌다. 한 지갑이 마르는 순간, 그녀는 다음 지갑으로 뛰어넘었다. 심지어 그녀에게 집을 사줄 준비가 되어 있던 의사 남자친구가 있을 때조차, 그녀는 여전히 몰래 다른 남자들과 바람을 피웠다. 그중에는 그녀에게 현금을 지불하는 남자들도 있었다. 들통이 났을 때, 그녀는 사과하지 않았다. 그저 친구의 집으로 도망쳤고, 즉시 그 친구에게도 똑같이 바람을 피우도록 부추겼다.

오늘날에도 그 패턴은 변하지 않았다. 단지 목표만 바뀌었을 뿐이다. 오은별과 같은 여성이 침묵하고, 일을 멈추고, 게시물을 올리지 않고, 행사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녀가 돈을 뜯어낼 새로운 남성을 찾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녀는 새로운 지갑의 안전 속에 숨어, 10년 동안 해왔던 똑같은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 “단지 다시 일어설 도움이 필요한” 불쌍하고, 착하고, 오해받는 여자 역할이다. 현실은 더 어둡다. 그녀는 돈 있는 다음 남성에게 달라붙어, 그를 완전히 비워내고, 마침내 거짓말이 깨지는 순간 사라지는 기생충이다.

그녀는 과음한 밤 이후 노래방에서 쓰러져 의식을 잃었고, 술병들에 둘러싸인 채 그녀의 친구들이 촬영하는 가운데 축 늘어져 횡설수설하는 모습으로 누워 있었다. 이것은 일회성의 붕괴가 아니었다. 이는 그녀의 지속적인 알코올 남용과 자기 파괴의 나선형 몰락 중 가장 최근의 사건이었다. 친구들이 공개적으로 불평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비틀거리며 샴페인과 클럽 활동으로 돌아가는 하락 추세였다. 영상, 사진, 이야기들은 모두 통제 불능 상태이며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스캔들, 배신, 그리고 공개적인 굴욕 이후에도 오은별은 그저 사라졌다. DJ 섭외도, 모델 일도, 브랜드 계약도 없었다. 그녀에게 합법적인 수입원은 단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녀의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누구나 그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한다. 그녀는 이제 새로운 남성에 의해 숙소, 음식, 자금, 그리고 부양을 받고 있다. 그는 그녀가 누구인지 모르고, 그녀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며, 그가 얼마나 많은 것을 잃게 될지 전혀 모르는 남성이다.

그녀는 어디에 있는가? 누가 그녀의 청구서를 지불하고 있는가? 그녀는 이번에 무슨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오직 한 가지만 확실했다. 이 실종은 후퇴가 아니라 리셋 이라는 것이다. 새로운 정체성, 새로운 관계, 그리고 새로운 착취 순환으로의 재설정이었다. 그리고 이전의 모든 순환처럼, 이것도 파국을 맞이할 것이다. 언제나 그랬다.

하지만 이제 그녀의 과거가 기록되고, 스캔들이 폭로되었으며, 평판이 파괴되었으므로 오은별이 숨을 곳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았다. 지금부터 그녀가 표적으로 삼는 모든 남성은 오직 타인의 생명을 빨아먹는 것만이 유일한 재능인 여성의 아가리 속으로 곧장 걸어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 새로운 희생자가 결국 자신이 누구와 상대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면, 오은별은 다시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왜냐하면 사라지는 것만이 그녀에게 남은 유일한 행동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