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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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따로 노는 지능형 교통체계, 클라우드로 묶으면? | KS News

각기 따로 노는 지능형 교통체계, 클라우드로 묶으면? | KS News

[IT동아 김영우 기자] 최근 전세계 기업 및 기관에선 비즈니스 환경을 현대화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이하 AI), 사물인터넷(이하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뜻한다.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의 원리 / 출처=라온로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의 원리 / 출처=라온로드

각종 물류 및 유통의 기반이 되는 교통체계에도 디지털 전환은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각 지방자지단체에 도입되고 있는 지능형 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ITS)가 그것이다. 이를테면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의 경우, 카메라 및 각종 센서를 활용해 차량의 통행량이나 보행자의 상황, 차량의 종류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신호기를 적절하게 제어해 최적의 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자율주행 차량과 데이터를 교환하며 한층 빠르고 안전한 주행을 유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지능형 교통 체계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에 도입되어 운용되고 있으며, 향후 한층 확산될 추세다.

본격화된 교통체계 디지털 전환, 데이터 연동∙통합이 과제

다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통체계 디지털 전환에는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교통 체계의 디지털 전환이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전국단위를 아우르는 데이터 통합 및 연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교통 관련 정책 및 운영을 담당하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들이 클라우드의 도입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 출처=IT동아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 출처=IT동아

지능형 교통체계는 클라우드의 도입을 통해 활용성 및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각 지역의 교차로를 비롯한 주요 교통 구간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이를 전국 단위의 교통 체계와 연동해 관제한다면 교통의 흐름을 한층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계열 분석 및 모델링, 시뮬레이션 등의 검증을 할 수 있는 가상환경, ‘디지털 트윈(Degital Twin)’을 구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얻은 분석 결과를 향후 교통 정책에 반영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이점이 많다.

이와 더불어 이렇게 구축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시민 대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기업들 역시 새로운 데이터 기반 사업을 구상할 수 있는 등, 클라우드 환경의 도입으로 인해 파생되는 추가적인 기회도 적지 않다.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불안, 관련 부처의 인식부족 극복해야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대부분의 지능형 교통체계는 클라우드가 아닌 온프레미스(내부망)을 기반으로 운용되고 있다. 보안성을 특히 중시하는 공공기관의 특성상, 데이터를 외부 업체에 맡겨야 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인식 부족 문제도 있다.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각 공공기관에 교통 전문가들이 다수 있지만, 이들이 IT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공공부문 적합한 클라우드 솔루션 찾기 위한 노력, 현재 진행중

다만, 이런 와중에도 교통체계에 클라우드 환경을 결합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보인다. 대표적인 것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에서 전개하고 있는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과제 공모’ 사업이다. 이는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술 및 서비스를 육성할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의 클라우드 플랫폼이 성장가능성 및 활용성이 높다고 판단, NIA는 매년 공모 사업을 통해 과제를 선정하고 역량 있는 기업을 모집해 관련 기술 및 서비스의 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 중에는 SaaS 기반 지능형 교통 솔루션도 당연히 포함된다.
한편,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과제 공모 사업과 관련, 지난 11월 24일에는 사업에 참여한 민간 SaaS 기업과 공공기관 담담자가 함께 참여하는 ‘공공용 민간 SaaS 매칭데이’ 행사가 개최되었다. 공공부문 민간 SaaS 활용을 촉진하고 공공기관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공공기관에 적합한 SaaS 솔루션의 소개, 그리고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 간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차량간 데이터를 교환하며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량의 개념도 / 출처=셔터스톡
차량간 데이터를 교환하며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량의 개념도 / 출처=셔터스톡

이번 행사에서 AI∙글라우드 지능형 교통관제 시스템인 ‘TMaaS (Traffic Management as a Service)’를 선보인 주식회사 라온로드의 강병기 부사장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율주행차의 등장과 같은 교통 수단의 진화, 그리고 폭증하는 도시 인프라 데이터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건 단연 클라우드 플랫폼”이라며 “우리는 NIA로부터 공공용 민간 SaaS 시범이용 서비스 제공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지난 8월에 교통부문 공공 SaaS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받는 등, 보안성 면에서도 인정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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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 IT동아 (CC BY-NC-ND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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